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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15일 '코로나19 종식과 긴급경제지원을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3월 28일까지 2주간 방역에 집중하고 시민 이동을 최소화해 대구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한 자리 수 이하로 만들자"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이어 "아직은 대구 전역이 위험지역이고 누구도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 달 가까이 겪어온 고통을 2주 더 감내해 줄 것을 시민에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권 시장은 "외출과 이동을 최소화하고 모임과 집회를 중단하는 자율통제를 강화해 달라"며 "종교 행사 외에도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 밀집하는 실내 영업장 운영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권 시장은 또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생계자금 지원과는 별개로 올해 편성된 예산을 구조조정해 긴급 경제지원 예산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행사비, 홍보비 등 세출 구조조정을 위해 780억원, 신청사건립기금 등 각종 기금 630억원, 국민 성금 등을 합쳐 2000억원 이상을 마련해 긴급생계자금과 자
권 시장은 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세 감면과 함께 주민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을 전면 실시한다"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 사업자에게는 세제 혜택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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