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억제 등 아몬드의 건강상 효능 6가지가 미국 건강 전문지에 소개됐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영양 전문가인 신시아 사스 박사는 '모든 여성이 알아야 할 아몬드의 건강상 이점'이란 제목의 건강 전문지 '헬스' 최근호 기사를 통해 아몬드의 다양한 효능을 소개했다.
기사에서 사스 박사는 면역력 증강, 피부 노화 지연, 영양소 풍부 등 여성이 아몬드를 즐겨 먹어야 하는 이유 6가지를 열거했다.
사스 박사에 따르면 첫째, 아몬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유행할 때 병을 이기는 힘인 신체 면역력을 높여준다. 면역력의 약 80%를 책임지는 장에서 유익균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해서다.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몬드 섭취 8주 후 이들의 병원성 세균 감소와 항염증 효과 등이 확인됐다.
둘째, 피부 노화를 지연시킨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는 건강한 폐경 후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16주 동안 한 그룹은 하루 섭취 총 칼로리의 20%를 아몬드로 얻었다. 다른 그룹은 아몬드가 아닌 식품으로 보충했다. 연구 개시 8주와 16주 후 아몬드 섭취 그룹이 아몬드가 아닌 식품 섭취 그룹에 비해 주름의 크기와 폭이 현저히 감소했다.
셋째, 아몬드에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아몬드 1온스(23개, 또는 4분의 1 컵)엔 식물성 단백질 6g, 식이섬유 4g이 들어 있다. 면역력 강화를 돕는 비타민 E 함량도 하루 권장량의 절반가량이다. 마그네슘·칼슘·칼슘도 함유돼 있다.
넷째,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갈색 껍질 부위에 많다. 매일 아몬드를 2.5온스씩 섭취한 남녀에서 산화성 스트레스(활성산소) 관련 지표가 한 달 만에 27%나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다섯째, 심장 건강에도 유익하다. 아몬드는 여러 연구에서 혈관 건강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 또는
여섯째, 체중 조절을 돕는다. 아몬드에 든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조합'이 허기를 천천히 느끼도록 해서다. 아몬드는 실제 라벨에 표시된 것보다 약 20% 적은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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