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강남병에 전략공천된 벤처창업가 김미균 시지온 대표의 과거 SNS글입니다.
이런 과거 이력들이 알려지면서, '문 대통령 지지자를 텃밭인 강남 한복판에 전략공천한 것이냐"라며 당내 반발이 극에 달했는데요.
일부 당원들은 오늘 아침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집 앞까지 찾아가 항의했습니다.
결국, 김 위원장은 하루 만에 공천을 철회하고, 본인도 물러나겠다고 밝혔는데요.
『[싱크]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 (오늘)
우선 추천 지역으로 정해졌던 서울 강남병에 김미균 후보에 대해서 추천을 철회합니다. 또한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저는 오늘부로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키로 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비판했던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끝내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조국 수호'를 외치며 도전장을 냈던 정봉주 전 의원과 김남국 변호사는 어찌어찌 피했지만, 정치 신인 강선우 부대변인에게 패했습니다.
친문 성향이 대다수인 권리당원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한 달 남은 총선, 극에 달한 공천 잡음,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