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서울 관내 일선 중·고등학교에 올해 1학기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하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단위 학교 개학이 3주 미뤄진 가운데 개학 추가 연기 가능성까지 고려하며 법정 수업일수 190일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중·고등학교 1학기 중간고사를 과정중심의 수행평가로 대체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2020학년도 학업성적관리지침'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방학을 2주 이상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수행평가와 관련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량, 시기를 적정화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특히 기말고사는 최대한 방학에 인접해 실시하는 등 실제 수업시수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은 수업일수 확보
한편 서울 초등학교 긴급돌봄 이용 학생은 11일 기준 7849명으로 신청자(1만4326명)의 54.8%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10일에 견줘 이용 학생은 157명 줄었든 반면 이용률은 0.4%포인트 올랐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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