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114명 늘어 총 7869명…사망 총 67명

오늘(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7천8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14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이 전날 242명에서 다시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114명 가운데 8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대구 73명, 경북 8명입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에서는 3명이 추가됐습니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세종 5명, 대전 2명, 충남 2명, 경남 1명, 부산 1명 등입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5천867명으로 6천명에 육박합니다. 경북에서는 1천143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밖에 서울 212명, 부산 99명, 인천 25명, 광주 15명, 대전 20명, 울산 25명, 세종 15명, 경기 178명, 강원 29명, 충북 27명, 충남 114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5명, 제주 4명 등입니다.

확진자 중에서는 남성(38%)보다 여성(62%)이 많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확진자 수가 2천261명(28.7%)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50대 1천495명(19.0%), 40대 1천101명(14.0%), 60대 972명(12.4%) 등의 순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7명입니다.

공식 집계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66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지만,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82살 남성 코로나19 환자가 추가 사망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67번째 사망자입니다.

사망자는 말기 폐암 환자로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6일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지역 한국인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몽골인 1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45명이 늘어 총 333명이 됐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23만4천998명입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22만7천129명 중 20만9천4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만7천72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