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천지 교인이 10명 이상 모여 사는 거주시설 64곳을 파악했습니다.
해당 시설들에서 확진자가 222명 나왔는데 이 중 204명이 신천지 교인이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구 신천지 교회 인근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입니다.
이곳에서만 7곳의 신천지 교인 집단거주시설이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 상인
- "우리 손님도 거의 다 신천지 교회 손님들이거든요. 80~90%가 낮에."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집단거주시설이 발견된 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설정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골목골목을 방역하고 있습니다."
대구 전 지역에서 10명 이상의 신천지 교인이 사는 주거시설은 총 64곳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대부분은 500~1,000가구 이상의 주거단지에 분산되어 있으며, 모두 가족단위로 거주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시설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22명 나왔고, 이 중 204명이 신천지 교인입니다.
204명 중 44명이 자가격리 중이었지만, 대구시는 이들을 모두 생활치료시설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최양규 기자·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