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도내 전체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남도는 이날 거제 거주 남성(49)이 양성 판정을 통보받고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8일 저녁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있어 다음날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단순 감기 증상으로 코로나19 연관성은 없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진단검사를 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하지만 귀가한 이후 콧물, 코막힘 증상이 계속돼 자신의 승용차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자비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진주에서는 대구에 주소지와 직장을 둔 여성(23)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육생으로 파악된 이 여성은 대구 북구에서 자가격리자로 지정돼 지난달 27일부터 격리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11일까지인 격리 기간에 격리해제를 위한 사전 과정으로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같은 날 고향인 진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진주에서 머무르다 대구 북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았습니다.
진주시는 이 여성의 고향 집과 머문 기간 방문한 다이소 진주도동점, GS25 진주상평점을 방역소독하고 일시 폐쇄했습니다.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고 코로나19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도와 거제시, 진주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이들의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동선경로를 공개할 계
시·군별로 창원 20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와 거제 각 6명, 밀양 5명, 진주 3명, 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입니다.
입원 환자는 73명(완치자 9명 제외)으로 마산의료원 58명, 양산부산대병원 9명, 진주경상대병원 2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국립마산병원 1명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