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오늘(11일) 총선 출마지인 서울 종로구에서 방역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종로 구기동 일대 양로원과 보육원에서 당원 등과 함께 소독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후 고글과 마스크 등을 갖춰 착용하고 방역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에 동참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전쟁.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다른 총선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직능단체 같은 소규모 그룹 면담만 비공개로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이낙연TV)이나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맡아 매주 당·정·청 회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직전 국무총리로서 재난·재해에 대처한 경험을 활용해 당정 조율 역할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를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돌아와 피해 지역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 교통·항공·여행업 자금 애로 완화 등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날 당정청 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 내용을 소개한 뒤 "정부가 그에 대해 내주 안에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며 "제가 어제 대구에서 소상공인에게 들었던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지원과 경영안정자금 확대 등도 내주에는
이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조류독감 등을 성공적으로 진압하고 강원도 산불, 태풍 미탁 등 자연재해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한 경험이 있다"며 "그런 '안전총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혜를 모으며 최선을 다해 대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