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인 대구 신천지 교인, 진주 갔다가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대상자가 코로나19 검사 뒤 고향집을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거주 23세 여성 A씨가 고향인 진주를 방문했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A씨는 대구 신천지 교회 교육생으로 2월 27일부터 3월11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하지만 A씨는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뒤 부모, 오빠와 함께 진주 고향집에 갔습니다.

A씨는 진주 자택에서 머물다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다이소 진주도동점과 GS마트 진주상평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주시는 11일 오전 대구 북구 보건소로부터 A씨의 확진 통보를 받았고, 시는 확진자 자택 및 방문 매장 등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했습니다.

현재 A씨는 양산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