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확진자 접촉' 538명 전원 자가격리 해제

충북 충주의 1·2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아온 시민들이 모두 격리 해제됐습니다.

오늘(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첫 번째 확진자인 35살 어린이집 교사의 접촉자 346명과 두 번째 확진자인 전업주부(38명)의 접촉자 192명 등 538명 전원 자가격리 생활을 끝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는 완치 판정을 받아 지난 8일 퇴원했습니다.

전업주부는 최종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내일(12일) 퇴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확진자인 47살 초등학교 직원 접촉자는 전체 148명인데 그동안 145명이 순차적으로 관리대상에서 해제됐습니다.

네 번째 확진자인 54세 여성의 접촉자 8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입니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시민은 31명입니다.

오늘(11일) 현재 충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대구 시민 62명을 포함해 69명입니다.

충주의료원에는 이날부터 이동형 음압기 20대가 설치됩니다.

시는 신천지 신도 중 요양 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직업군 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