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마음아파트 입주 '신천지 교인' 종교 허위기재 '다수'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 입주 신천지 교인 가운데 종교를 허위 기재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한마음아파트 입주자 관리카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 아파트 전체 입주자 137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확인된 입주자는 90명입니다.

이들 중 관리카드에 무교라고 적은 입주자가 3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공란 25명, 기독교 24명, 천주교나 불교라고 적은 입주자가 3명씩입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집단 거주와 관련한 조력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선 "해당 아파트를 관리하는 기관의 직원 46명과 1년 내 퇴직·휴직한 직원 18명을 조사한 결과 신천지 교인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