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기존의 조사국장을 당분간 겸무한다.
한은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상반기 수시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이환석 조사국장이 임기 3년의 부총재보로 승진함에 따라 조사국장 인사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이 국내 및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원활한 조사국 업무수행을 뒷받침하고 전망업무 통할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주요 부서가 비상업무계획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후속 인사에 따른 부서장 이동 요인을 최소화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필요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한 수시인사에서 부서장 보임 및 이동은 4명으로 최소화했다.
신임 커뮤니케이션국장에는 파견을 갔던 황인선 전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이, 감사실장에는 오영주 전 대전충남본부장이 각각 보임했다.
또 대전충남본부장에는 최요철 전 전북본부장이 이동했으며, 이재랑 전 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전북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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