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흉기로 살해한 태국인 남성 긴급체포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태국인 남성이 하루 만에 검거됐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태국 국적 25살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전남 나주시 이창동 주택에서 태국인 22살 여성 B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2017년 한국에 들어왔으며 지난해에도 B 씨를 폭행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자신의 집과 직장이 있는 광주로 달아났다가 이날 새벽 경찰에 자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