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충북 괴산군 장연면 일대가 '충북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코로나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괴산군 장연면 일대를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장연면 오가리에서는 지난 4일 김모씨(83)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주민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괴산군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장연면 오가리 주민 118가구 20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음성 판정자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자 수준으로 특별관리한다. 또
경찰과 협조해 주야간 주민 이동도 제한한다. 오가리 주민을 포함한 장연면 1140가구 1949명의 주민에게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무상 공급한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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