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자가 방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마스크는 얼굴에 상처를 내기도 하고, 손소독제는 피부건조증을 일으키는데요.
전민석 기자가 해결책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손소독제는 자가 방역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지하철역과 버스는 물론이고,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아파트 승강기에도 손소독제가 비치되는 등,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손소독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독제의 알코올 성분 때문에 양손은 트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오종인 / 경기 하남시
- "(소독제를 쓰면) 손등도 자주 트는데, 많이 안 쓸 수도 없고 문고리 잡을 때나 뭐 할 때마다 쓰니까…."
▶ 인터뷰 : 인성일 / 피부과 전문의
- "알코올은 (바이러스 주성분인)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지질을 녹여서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작용을 하거든요. 피부 가장 바깥쪽의 각질층도 단백질과 지질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피부질환을 막으려면 로션 등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줘야 합니다.
마스크는 귀에 상처를 내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 인터뷰 : 왕경미 / 서울 충무로4가
- "귀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차라리 신축성이 좋은 이게(버프가) 편하다 싶어서 마스크를 벗고…."
유튜브 등에는 마스크가 피부에 닿지 않게 하는 '꿀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출처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