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첫 임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가운데, 보건당국은 모자간 '수직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수직감염은 병원체 감염이 엄마에게서 아기로 직접 이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증상의 경중을 떠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입원 치료를 받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된 임산부는 입원을 대기 중인 상태로 곧 격리입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