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특단의 마스크 대책을 내놨습니다.
마스크 수출이 전면 중지되고, 공적 의무공급비율도 현행 50%에서 80%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약국이나 우체국, 농협에 공급되는 공적 의무공급 물량이 현재 하루 500만장에서 최대 2배 이상인 1120만장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1인당 구매 개수도 '1주 2매'로 제한되며 약국 확인 시스템을 통해 중복구매도 원천 차단합니다.
약국, 우체국, 농협에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구축, 구매자 신분증을 확인하여 중복 구매를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합니다.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별로 구매 가능하며 9일부터 시행됩니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경우는 월요일, 2·7인 경우는 화요일, 3· 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는 금요일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주간에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이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오늘(6일)부터 모레(8일)까지는 경과기간으로 1인당 2매씩 살 수 있습니다.
우체국과 농협은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1인 1매를, 이후에는 일주일에 1인당 2매를 판매합니다.
수급관리를 위해 주당 1인 2매 구매제한은 해당 주에 구매하지 않더라도 다음주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하루 생산량을 한달 안에 최대 400만장 더 늘리기 위해 생산설비 확충, 마스크 필수 원자재인 MB필터(멜트블로운 부직포) 확
마스크 생산 확대 유인을 제공하기 위해 매입 기준가격을 지금보다 100원 이상 인상하고, 특히 주말·야간 생산 실적 등에 따라 매입 가격을 추가로 더 올려줍니다. 또 예비비 42억 원을 지원해 고성능 마스크 포장기 40기를 공급해 기존 생산라인의 생산성을 30%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