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기도 군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3살 A씨를 오늘(5일) 중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A씨 주소지가 서구에 있고,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할 의료기관이 군포에 마땅치 않은 점 등을 고려해 A씨를 군포에서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군포에 있는 직장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일 근육통과 가벼운 인후통 증상을 보이다가 오늘(5일) 오전 군포 지샘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평소 당뇨병과 역류성 식도염 질환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신천지와 무관한 A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A씨의 48살 아내와 자녀 2명은 검체 채취 조사를 받고 서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A씨는 군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인천 확진자에 포함되진 않습니다.
현재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