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논란' 교복, 싸게 사는 법?

【 앵커멘트 】
계속되는 거품 논란 속의 교복, 어떻게 하면 더 싸게 살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을 텐데요.
C&M 김민지 기자가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장만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송파구청 앞의 지하보돕니다.

지역 내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구청이 마련한 교복은행입니다.

학교, 또는 개인이 졸업 후 필요 없게 된 교복을 기증해 꾸려졌습니다.

교복의 가격은 한 벌에 천원.

시중 교복가격의 20분의 1수준입니다.

하지만, 깨끗하게 손질돼 있어 새 교복과 비교해 흠잡을 데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이진 / 송파구 마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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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교복 공동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들로 구성된 교복 공동구매위원회가 교복업체와 협약을 맺어 대량으로 교복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미경 / 중랑중교복공동구매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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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로 구매한다면 28만 원에 달하는 교복을 공동구매를 통한다면 15만 원에 살 수 있습니다.

50% 가까이 싸게 사는 셈입니다.

현재, 중랑중학교를 비롯해 잠원중학교와 동명여고 등 5개 학교가 공동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방법 외에도 이월상품을 찾거나 비주류 브랜드의 교복을 사는 것도 시가보다 싸게 사는 방법입니다.

곳곳에서 마련되는 합리적인 교복 장만하기.

▶ 스탠딩 : 김민지 / C&M 기자
- "어려운 경기 속에서 교복값마저 부담스러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씨앤엠뉴스 김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