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일반 시민의 확진율이 높아졌는데요.
【 질문 】
김도형 기자, 대구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데, 언제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까요?
【 기자 】
네, 대구시는 이번 주를 코로나19 상승 추세가 꺾일 수 있는 중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는 전날보다 405명이 늘어 모두 4,006명이 됐는데요.
대구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5일 만에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3일)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일반 시민 확진자는 273명으로, 신천지 교인 확진자를 처처음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대구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고령에 기저질환 가진 고위험군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도 모두 7곳으로 늘렸는데요.
이달 22일까지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휴원을 연장하고, 부모의 확진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위해 90명까지 입소할 수 있는 아동보호시설 4곳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주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결과와 대구 시민의 검체조사 결과를 비교해보면 상승세가 계속될지 꺾일지 판가름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N뉴스 김도형입니다. [ nobangsim@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홍현희 VJ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