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전남신보에 10억원 출연

광주은행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했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날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광주은행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측은 이를 재원으로 12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으로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로,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요율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0.8% 이내로 우대적용한다. 대출금리도 최대 1.0%까지 우대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2월 26일 광주신용보증재단에도 1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또 광주은행 145개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피해기업 전담창구'를 설치해 원스톱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 = 박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