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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육부는 이미 수거된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 시도교육청에서는 학교 비축 마스크를 걷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결정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마스크 수급 계획에 따른 조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9일 시도교육청에 학교 비축분 마스크를 제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전국 초·중·고교가 보유한 마스크 1270만개 중 580만개를 수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먼저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교에서 160만개를 확보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학교에서도 마스크 420만개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교육부는 돌연 계획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학교에서 수거한 마스크는 다시 되돌려줘야 해서 이미 수거한 지역을 제외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수거하지 않기로 중대본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교육부가 중대본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 계획에 협조해 전국 학교에서 마스크를 수거한다고 발표하자 힘들게 마스크를
수거된 마스크는 3월 중으로 학교로 돌아갈 전망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3월 둘째주 주말 전에 현물로 학교에 (마스크를) 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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