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신천지 신도 가운데 220명이 어제(3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으며 이 중 169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신천지 신도 9천713명 중 연락이 닿은 9천69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220명(2.26%)이 유증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이 중 169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나머지 1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31명은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증상이 경미한 9명은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했다고 도는 전했습니다.
도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어도 하루 두 차례 모니터링하고, 무증상자는 14일 동안 증상 발현 여부를 지속해서 추적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천지 신도 중 연락 두절자는 경찰 협조로 전날 159명에서 21명으로 줄었습니다.
신천지 신도로 알려졌으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통해 전달된 신도 명단에는 없었던 충북도청 직원 1명은 대전 지역에 교적을 둬 해당 지자체에서 관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직원은 도가 지난달 25일
이 직원은 최근 대구나 경북을 다녀온 일은 없으며, 현재까지 이상 증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달받은 신천지 신도 7천853명, 교육생 1천860명의 명단을 토대로 매일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