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학원서 4명 잇따라 확진…원생 120명 자율격리

오늘(4일) 현재 부산 한 학원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나와 또 다른 집단감염 전파 장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부산진구 A학원에서 또 다른 교습생인 고교생이 코로나19 확진자(부산 83번)로 판정받았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 학원 교습생인 17살 고교생 B군은 지난달 22일 부산 54번 확진자인 이 학원 원장으로부터 수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B 군은 그동안 자가격리 중 가래, 기침 증상이 나타나 2일 검사를 받고 어제(3일) 오후 늦게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이 학원에서는 28살 강사(부산 36번), 27살 원장(부산 54번), 18살 교습 여고생(부산 70번)에 이어 B군까지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교육청은 이 학원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 116명에 대해 이미 자율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교육청은 B군이 부산진구 당감동에 있는 또 다른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당감동의 이 학원 원생 120명에 대해서도 전원 자율격리 조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