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북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천지 교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24명으로 전날보다 60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23일 22명이 발생한 뒤, 27일 100명을 넘었고 지난 2일 189명, 3일 26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산은 추가 확진자 59명 중 44명이 신천지 교인입니다.
또 전체 확진자 288명의 61.8%(178명)가 신천지교인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신도 3천58명은 진단 검사를 끝냈고 37명은 현재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요양원, 학교, 병원,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 시설에 근무하는 교인 247명을 먼저 검사합니다.
경북도는 현재 파악한 미성년 신도 266명(미취학 30명·초등학생 124명·중학생 51명·고등학생 61명) 외에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니는
도는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자 시·군별 생활치료센터 30곳(767실)뿐 아니라 안동 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63실) 등 도가 직접 운영하는 센터 3곳(204실)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으며, 자가격리가 늘어나 체온계,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자가관리키트가 부족해 1만개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