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로부터 마스크를 지원받은 중국 도시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자 훨씬 더 많은 양의 마스크를 인천으로 보냈습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의 자매우호 도시인 중국 웨이하이(威海)시는 최근 감사 서한문과 함께 마스크 20만개를 인천시에 보냈습니다.
웨이하이시는 편지에서 "인천시에서 보내 주신 응원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인천시를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를 지원한다"며 "인천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양 도시의 견고한 우정을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천시는 웨이하이 외에도 충칭(重慶)에 3만개, 산둥(山東)성과 선양(瀋陽)에 각각 2만5천개 등
애초 계획은 중국 자매우호 도시 15곳에 마스크 24만개, 보호 안경 2만1천개 지원이었지만,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원을 도중 중단했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 위주로 분배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