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곳곳에서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가동에 들어갔죠.
그런데 대구는 병상이 하루 만에 바로 찼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은 하루 2차례 체온과 호흡기 증상을 스스로 점검하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의료진의 진단을 받게 됩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이곳 생활치료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 2백여 명에 대한 의료 및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북도는 감염자가 많은 경산시 등 7개 시·군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우선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다수의 확진자가 밀집한 대구 생활치료센터는 160개 병상이 단 하루 만에 꽉 차버렸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생활치료센터를 최대한 신속하게 확충하여 다음 주 초까지는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 입원 대기 환자는 현재 2천 명입니다.
지금까지 추세로 볼 때 확진자가 급증할 전망이어서, 치료시설 확충이 시급합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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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