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도 비상입니다.
확진자가 97명이 나온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인 '잠시 멈춤'을 제안했습니다.
고양시 등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앞다퉈 만들어 '거리 두기'에 나섰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인 '잠시 멈춤'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서울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시민들과 함께 '잠시 멈춤'을 강력하게 실천하고자 합니다."
국민들 스스로 사회적 만남을 자제해 감염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자는 취지입니다.
신체 접촉이 빈번한 문화·체육시설들에는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경기 고양시는 차 안에서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고양시장
- "광장이나 철도 역사 이런 곳에 대규모로 손 세정제를 설치함으로 해서…. 시민 분들이 30초만 깨끗한 물에 손을 씻어도 감염은 거의 없다고…."
경상남도는 진해군항제를 취소했고 대전시는 전통시장 5일장을 중단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구민회 기자·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