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 국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대구 시민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서 입원할 수 없다는 것을 듣고 광주 지역사회, 시장님을 중심으로 한 광주 지역사회가 연대를 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도 공공의료기관은 다른 지역에 비해 굉장히 열악한 편"이라며 "저희가 지금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두 개의 병원을 지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빛고을전남대병원하고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을 지정을 했다"면서 " 거기가 일상적으로 쓰는 병상은 한 344병상 정도 되는데 감염병을 위한 규정을 준수한다고 했을 때는 108병상, 109병상 정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박 국장은 "대구 상황에 따라 환자가 이송될 것 같다"면서 "환자 스스로도 이동에 동의를 해야 되고, 그런 절차들을 거치면 한 2, 3일 이내에는 실질적으로 이동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관련 신천지의 협조에 대해 "추상적으로는 협조를 하겠다고 그러는데 아직 구체적인 내용에 들어가서는 협조가 잘 안된다"며 "지난달 16일 원주교회 태장동 부속관에서 열린 예배 명단을 받아야 되는데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지사는 이어 "다른 데도 다 마찬가지"라며 "신도 숫자가 우리 강원도의 경우에는 한 1400명 정도가 부족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행정에서 지금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다"며 "감염자 조사를 하거나 여러 가지 행정 절차를 통해서 진행돼서 불법 행위가 발견되면 경찰에 신고해서 수사 의뢰나 고발을 해서 처리를 하는데 프로세스가 길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중앙정부가 보다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더 강력하게 해야 된다"며 "사법체계 속에서 처리가 돼야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신천지 관련 행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우선 신천지 교회 시설을 전부 다 신고하라고 했다"며 "맨 처음에 신천지 측에서 저희들한테 통보 해 준 것은 58개소였는데 저희들이 결국 찾아낸 게 73개소다"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래서 행정명령을 해서 교회폐쇄명령과 신고를 하라고 했다"며 "그 다음에 정부가 통보해준 신천지 신도들에 연락을 했는데 당초에 한 470명 정도 연락이 안 되다가
그러면서 "연락이 안 된 사람들에 비해서는 우리가 자진신고 하라고 했고 대구 집회에 갔다 온 사람은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며 "명단 누락자도 신천지에게 다시 명단 제출하고 명단이 누락된 사람들은 자진신고를 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