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명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인근에서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지역 전체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양림동의 마트는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로 폐쇄했으며, 인근 제과점과 식당 등도 영업 중단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양림교회(예장합동) 신자인 A(48)씨와 아들 B(21)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이 교회에서 2시간여동안 200여명의 신자들과 예배를 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지난 23일 교회 식당과 카페·방송실 등에서 봉사활동을 했으며 28일 오후 6시34분께 마트로 양림점을 들렀습니다.
방역당국은 교회와
양림동 펭귄마을 주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방문객이 절반 가까이 줄었는에 이제 발길마저 끊어지게 생겼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아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걱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