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45일 아기'가 국가지정 음압병실로 이송됩니다.
경북도는 오늘(2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자가 격리 중인 아기는 상태가 양호하고 특이 증상도 없다"며 "질병관리본부와 역학 조사관이 협의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음압병실을 갖춘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기 상태는 처음부터 나쁘지 않았고 콧물을 흘리는 상태로 의사가 매일 5차례 모니터링을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아기는 이날 오후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아기가 부모의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도 함께 입원시키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는 "아기 아빠는 신천지 관련 사항이 확인된 바가 없고 신천지 교인 명단에도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이 아기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엄마와 의성 친할머니 집에서 지냈으며 엄마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아기 아빠는 앞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