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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2일 울산시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지난 달 27일 작업치료사 25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측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재활치료실을 폐쇄했다. 또 확진자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 11명과 2m 안에 있었던 밀접 접촉자 55명을 자가격리하고 검체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보건당국이 집단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봤음에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환자 392명, 직원 255명, 간병인 89명, 협력업체 직원 13명 등 7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8~29일 이틀 간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당초 이 병원은 중증 노인 환자들이 많이 입원해 있었던 탓에 확진자가 발생하자 병원 내 집단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병원 환자는 390여명으로 알려졌다. 당시 청도 대남병원, 경북 칠곡과 예천의 장애인 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집단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울산시는 병원 직원과 환자들이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했던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 병원은 지난 1월 코로나19 시작 단계부터 환자와 전 직원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상 매트와 재활치료 장비, 기구 소독 등 방역도 강화했다.
병원 측은 "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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