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류 접수 기간 늘리고 면접 기간은 연기
롯데그룹은 6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식품과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33개사의 영업 관리, 경영지원, 정보기술(IT),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169개 분야다.
롯데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지원서 접수 기간을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늘렸다.
롯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 기간은 14일간이었지만 올해는 6일부터 31일까지 26일간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또 다수의 지원자들이 한 번에 모이는 엘탭(L-TAB:조직·직무적합도 검사)과 면접 전형은 한 달가량 늦추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구직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면 접촉이 발생하는 채용 홍보 행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를 개설, 인사·직무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회사와 직무를 소개할 계획이다.
전형 장소에는 사전에 방역 작업을 하고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손 소독제를 구비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등 감염 예방 작업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인사 담당자는 "채용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일정에 맞춰 전형을 시작할 것"이라며 "하지만 서류 접수 기간을 늘리고 대면 절차를 연기하는 동시에 철저한 감염 예방 대책을 강구해 지원자들이 안심하고 전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류전형서 최대 2개 회사나 직무 선택할 수 있어
롯데는 올해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서류전형에서 최대 2개의 회사나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복수 지원'을 허용한다.
서류전형 심사 시 복수지원 사항에 대해 독립적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만약 2개의 지원사항 모두 합격권인 경우 사전에 지원자가 선택한 우선순위에 따라 한 지원사항에 대해서만 합격하게 된다.
이후 엘탭은 5월 중순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면접전형은 5월말에서 6월초 계열사 별로 실시된다. 면접 결과는 6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엘탭과 면접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은 올해에도 이어진다. 롯데는 일반 전형과 별개로 장애인 전형과 장교 전형을 진행한다. 이들 전형의 접수 일정은 일반 전형과 동일하다.
하계 인턴십 채용과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SPEC 태클' 전형의 경우 4월 29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할 계획이다. SPEC 태클 전형은 지원서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 받고 직무 특성 등을 반영한 미션 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하계 인턴사원은 8주간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이후 실습 평가와 최종 면접을 거쳐 하반기 신입사원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코로나 19등의 영향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위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