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난달 29일 관내에서 5번째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능곡동 거주 남성 A(30)씨가 증상이 발현되기 전후 매일 화성시 소재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시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처음 나타난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24시간 전인 17일부터 22일까지 A씨의 동선을 우선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 A씨는 이 기간 매일 본인의 승용차로 화성에 있는 회사로 출·퇴근했습니다. 19일에는 퇴근 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배드민턴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시는 A씨가 배트민턴장에서 다른 지자체 거주 주민 3명과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A씨 회사 내 접촉자의 경우 화성시가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며, A씨와 함께 거주하는 A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감염 여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는 이날 공개하지 못한 23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29일까지의 A씨 동선을 추가 조사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시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양주시 거주 남성 B(47)씨가 지난달 25일 하루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회사 사무실을 오전 7시부터 낮 12시 13분까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 과정에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난 B씨 회사 동료 4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가운데 이
아울러 시는 참석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6일 낮 12시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관내 주민 34명이 감염 여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자정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하다가 이후 능동감시 대상자로 관리된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