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찰이 경기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살인범인 강호순을 데리고 현장검증에 들어갔습니다.
오늘(1일)은 사건 건수가 많아 배 모 씨 등 3명에 대한 현장검증을 우선 하고 내일(2일) 나머지 3건에 대해 검증에 들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1 】
현장검증은 어디서부터 하는 거죠?
【 기자 】
네. 경찰은 조금 전 오전 9시부터 범행순서에 따라 현장검증에 들어갔는데요.
강호순에게 살해된 7명 가운데 마지막 희생자인 군포 여대생은 이미 지난달 27일 현장검증을 마쳤고, 오늘(1일) 나머지 6명 중 3명의 현장검증이 먼저 이뤄집니다.
현장검증은 범행순서에 따라 이뤄집니다.
지난 2006년 12월 13일과 24일, 2007년 1월 3일에 각각 살해된 배 모 씨와 박 모 씨, 또 다른 박 모 씨 등의 순으로 실시 됩니다.
검증작업은 유인과 살해, 매장 장소에서 차례로 진행되며, 모두 9곳에서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2007년에 납치 살해된 김 모 씨와 연 모 씨, 또 다른 김 모 씨 등 3명의 현장검증은 내일(2일) 실시합니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이틀간 진행함에 따라 검찰 송치 날짜를 모레(3일)로 하루 늦췄습니다.
【 질문2 】
지난 2004년 화성 여대생 실종 사건 등 추가범행에 대해선 아직 부인하고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방금 강호순은 현장검증에 나서기 전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는데요.
지난 2004년 화성 여대생 실종 사건과 2005년 처가 화재 등 추가범행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강호순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노 모 씨는 지난 2004년 10월 27일 오후 8시 화성시 태안읍에서 귀가하던 중 봉
경찰은 노 씨 청바지에 남아 있던 정액에서 검출한 DNA와 강 씨의 것이 일치하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특히 강호순의 축사, 다른 사건 범행 현장과 멀지않아 관련 의혹이 짙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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