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가 오늘만 4명이 추가돼, 총 23명으로 늘었습니다.
3명은 국내에서 기존 확진자로부터 감염됐고, 1명은 우한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입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6일) 오전,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4명 추가됐습니다.
3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발병했고, 1명은 우한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우한에서 일하던 15번 환자의 처제, 6번 환자의 교회 지인, 태국을 다녀온 16번 환자의 오빠입니다.
20번 환자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확진했습니다.
23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국내 확진 환자는 23명으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7명이 발생한 뒤 어제(5일)와 오늘(6일)만 7명이 추가됐습니다.
정부는 추가 확진자의 동선 발표에 극히 신중한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발병 전인지 후인지 이런 부분들도 감안해서 저희가 한꺼번에 동선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1,234명으로 이 중 9명이 전염됐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