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유정, 강기정 의원은 경찰이 강제진압 작전을 펼 때 용역업체 직원들과 합동작전을 펴는 내용의 교신을 했다며 서울경찰청에 요구해 받은 경찰 무전통신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기록에는 경찰이 20일 오전 6시 29분 용역 경비원들이 해머 등 장구를 들고 경찰 병력 뒤를 따라 3층과 4층 사이에서 진압을 준비하고 있다는 교신 내용 등이 들어 있습니다.
또 진압에 동원한 한 건설은 정식 경비업체 등록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현장 지휘간부 간에 순간적으로 오인해 무전 통신한 것으로 실제로 용역직원들이 작전에 참여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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