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확진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한때 사망설이 돌기도 했던 4번 환자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폐렴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465명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이 중 3명(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이 환자로 확진된 바 있다.
5번 확진자(33)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9명이 확인됐고 이 중 지인 1명이 확진돼 서울의료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5번 환자는 증상 발현 후 버스 등을 이용해 음식점, 슈퍼마켓, 웨딩숍 등을 방문했고 장시간 체류한 버스, 음식점, 슈퍼마켓 등에 대한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이 환자가 설연휴 중 다녀간 CGV성신여대입구점에 대해 질본은 당시 극장 방문객들을 접촉자로 분류하진 않았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5번 환자는 26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판단됐고, 극장엔 그 이전에 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6번 확진자(55)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5명이 확인됐고 이 중 가족 2명(부인·아들)이 확진돼 모두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 격리 등 조치중이다. 6번 환자는 증상 발현 후 교회를 방문했찌만 지난달 27일 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은 이후 자가 격리 상태였다. 환자가 머무른 집과 교회 등에 대한 환경소독은 완료됐다.
7번 확진자(28)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1명이 확인됐고 접촉자는 자가 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는 주로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8번 확진자(62·여)는 지난달 21일 중국 우한 체류 중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다. 증상 발현 이후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에 대해 조사 중이다. 그는 7번 환자와 중국 우한에 있을 때부터 서로 아는 사이였으며 국내로 오는 비행기에서도 서로 옆좌석에 탑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9번 확진자(28·여)는 5번 확진자의 접촉자(지인)로 지난달 30일 접촉자로 통보 받았으며 증상 발현 후에는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6번 환자의 가족인 10번 확진자(52·여)와 11번째 확진자(25)는 지난달 31일 확진됐다. 10번 환자는 지난달 29일 두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11번 환자는 30일 몸살 기운이
1일 확진자로 판명된 12번 환자는 경기도 부천시에서 체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일본 확진자와 일본 현지에서 접촉한 후 한국에는 1월 19일 입국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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