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 차량들이 서서히 몰려들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성원 기자!
【 질문 1 】
현재 고속도로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지금은 평소 금요일과 비슷한 정도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경부와 중부, 영동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 별다른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귀성차량들은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평소보다 많은 35만 5천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또 오늘 오전 6시부터 연휴 기간 동안 수도권 고속도로 나들목의 진·출입로를 부분적으로 통제합니다.
현재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은 4시간40분, 서울에서 목포는 4시간10분, 대전은 1시간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길은 내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월요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질문 2 】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강추위에다가 눈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힘든 귀성길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 기자 】
네, 충청과 호남 지역에는 벌써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호남 지역에 10~20cm, 충청과 산간을 제외한 제주 지역에서는 3~7cm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추위와 함께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위험이 큽니다.
때문에 가뜩이나 막힐 귀성길이 최악의 교통상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원활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 연휴 동안 열차 550량을 증차하고 고속버스도 천여 대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연안여객선 운항도 늘리고 국도 13곳은 임시개통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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