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전 8시 40분쯤 전남 해남군 옥천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염산 200ℓ(추정)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이 특수구조대 등을 동원해 오후 1시까지 방제작업을 했습니다.
환경당국과 소방당국은 염산 보관용 탱크 5기 중 4기에서 밸브 등이 손상되면서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보관 탱크를 봉쇄했습니다.
이어 흡착포와 모래 등으로 안전조치를 했으며 주변 하천으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염산이 유출된 곳은 인근 농기계업체로부터 땅을 빌린 임차인 A씨가 지은 비닐하우스 시설입니다.
A씨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무허가로 염산을 보관해온 A씨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