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에 입원 중인 확진자와 접촉한 3명과 자진신고한 1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와 격리가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우한 폐렴이 의심된다는 신고는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민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2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는 4명의 의심 환자를 격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명은 자진 신고했고, 다른 3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접촉자'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 결과 4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중 한 가지 증상만 보여도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진행합니다.
▶ 인터뷰 : 박혜경 /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장
- "이 바이러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메르스와 사스의 중간 정도로 예상된다는 게 현재까지의 감염학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
아직 바이러스의 정확한 실체를 모르기 때문에 의심환자부터 면밀히 검사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입장입니다.
의심 환자는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를 통해 신고해야 합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편집: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