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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쌓인 한라산 백록담 [사진 = 연합뉴스] |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대한 탐방예약제를 시범 운영한다.
한라산 등산로는 어리목(6.8㎞), 영실(5.8㎞), 성판악(9.6㎞), 관음사(8.7㎞), 돈내코(7.0㎞) 등 5개다.
이 중 현재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2개뿐이다. 나머지 3개 코스는 모두 남벽 분기점까지만 등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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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쌓인 한라산 산행 [사진 = 연합뉴스] |
예약은 당일 입산 가능 시간 전까지 한라산탐방로 예약시스과 전화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잔여 예약인원만 현장 발권이 진행된다.
어리목과 영실, 돈내코 코스는 현재처럼 예약 없이도 등반할 수 있다.
이처럼 탐방 예약제를 도입하는 이유는 한라산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자연 훼손과 환경오염, 도로 정체로 인한 주차 문제 등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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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옷 입은 한라산 `절경` [사진 = 연합뉴스] |
이어 2016년 106만명, 2017년 100만명, 2018년 89만명, 2019년 84만명 등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이미 적정 수용력을 초과했기 때문에 탐방객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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