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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교수는 윤석열과 동료 검사들의 행태를 '망나니짓'이라 칭하고 김 검사에겐 "입도 뻥긋 못한 XX"라며 욕설을 했다.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검경수사권 조정업무를 담당했던 법무연수원의 김웅 교수(49·사법연수원 29기)는 수사권조정 법안 국회 통과 다음 날인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웅 교수는 정부와 여당의 수사권 조정안에 강하게 반대하다 지난해 7월 수사 실무를 맡지 않는 연구직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형사부 검사로서 다룬 사건 이야기를 풀어낸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다.
김웅 교수는 이날 오전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 과정을 가리켜 "저는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는 항의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김기창 교수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김웅 씨가 검사 그만두시면서 국회가 결정한 검찰제도 개혁을 '사기극'이라고 평하셨다는데"라며 "본인께서 검사직에 있는 동안 윤석열과 동료 검사들이 4개월 넘게 저지르고 있는 '망나니짓'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한 XX가 씨XX 소리는 아니지"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김기창 교수는 검찰개혁에 찬성하는 한편 조국 전 장관 논란 이후에도 조 전 장관을 적극 지지해왔다.
그는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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