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뢰 혐의로 기소된 관악 구청장의 부인이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영규 기자?
【 질문 】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부하 직원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효겸 서울 관악구청장의 부인 송 모씨가 오늘 새벽 청계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mbn 단독 취재 결과 김 구청장의 부인 55살 송 모 씨의 시신이 오늘 새벽 청계산의 한 사찰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송 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현재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일단 경찰은 송 씨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송 씨의 빈소는 고대 구로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숨진 송 씨의 남편인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2007년 2월 사무관 승진자인 부하직원 윤 모씨로부터 사례금 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6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김 구청장은 또 2006년 동사무소에서 일하던 친척을 관악구청 감사담당관실 조사계장으로, 이듬해 4월에는 중구청에서 근무하던 초등학교 동창을 관악구청 총무과장으로 임명해 직권남용 의혹도 받아왔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부하 직원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효겸 서울 관악구청장의 부인 송 모씨가 자살했습니다.
55살 송 모 씨의 시신은 오늘 새벽 청계산의 한
경찰은 송 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 일단 송 씨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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