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학생들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7년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비까지 털어 침과 뜸을 놓고 있습니다.
C&M 이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래된 디스크로 어깨와 팔이 불편한 김금순 할머니.
요즘같이 추운 날씨엔 손끝이 저리며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하지만, 병원에 다닐 만큼 형편은 넉넉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일주일에 한 번 침을 맞을 수 있는 무료 한방진료 덕택에 한시름 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금순 / 중랑구 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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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한방진료는 7년 전 한의대 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시작됐습니다.
무료진료를 찾는 주민들이 하루 100여 명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가 좋자 서른 명의 학생들은 매년 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 인터뷰 : 박범주 / 경원대 한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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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짚고 손수 침과 뜸을 놔주는 학생들의 정성스런 손길이 주민들은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부덕 / 중랑구 신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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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료 한방진료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릴 예정입니다.
c&m 뉴스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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