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BBK 사건' 수사 검사들이 김경준 씨를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주간지 시사인에 대해 검사들에게 모두 3천6백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기사에 실명이 게재된 최재경 대검찰청 수사기획관과 김기동 부부장에게는 각각 1천만
각 2백만 원의 배상을 결정했습니다.
시사인은 지난 2007년 12월 김 씨가 조사 과정에서 수사검사에게 "이명박 후보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면 구형량을 3년으로 맞춰주겠다는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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