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진료비 최대 80배 차이…평균 지출금액 7만4700원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최대 80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달 수도권 내 동물병원 50곳을 방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가격 차가 가장 많이 난 진료 항목은 치과였다.
발치는 최대 80배, 치석 제거는 최대 35배 차이가 났다.
중성화 수술은 약 5배, 예방접종은 항목에 따라 2∼4.7배 차이가 벌어졌고 1일 입원비도 최대 4.5배 차이 났다.
그러나 조사대상 50곳 중 진료비를 사전에 게시한 곳은 18%에 불과했다.
소비자연맹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반려동물 관련 지출에서 가장 부담이 큰 부분으로 병원비(84.8%)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동물병원 1회 방문 시 평균 지출 금액은 약 7만4700원이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