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건물로 불은 4층 주방 천장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옥상에 대피하고 있던 사람들을 안전하게 구조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주택 4층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4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5시 20분쯤에는 충남 공주시 계룡산에서 21살 윤모씨 등 3명이 산행 도중 탈진해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아침 7시부터 쉬지 않고 등산을 했다고 하는데,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안전하게 구조해 무사히 숙소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산속은 기온이 낮은데다가 최근 내린 눈으로 등산로가 얼어붙어 각종 사고 위험이 큽니다. 무리한 산행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어젯밤 10시 40분쯤에는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한 작업복 제조공장 1층 창고에서 불이나 다친 사람 없이 약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창고가 샌드위치 패널로 이루어져 불이 더 쉽게 번졌는데요. 이 불로 창고 안에 쌓여 있던 부품 등 기타 집기류들이 소실돼 8,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남부지방은 요 며칠간 계속해서 눈 소식이 있는데요.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174건의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59명을 구조하고 2,48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