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새벽 경남 밀양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가스 폭발 사고로 투숙객 8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30일) 새벽 0시 32분 경남 밀양시 동북동 15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1시 47분에는 규모 2.1의 여진이 발생해 지역 소방본부에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 인터뷰(☎) : 경남소방본부 관계자
- "피해는 없었고 유감신고라고 해서 지진 난 거 맞는지 이런 신고 많이 있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세종시의 한 육군 부대 보급창에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한 채가 불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군 당국은 의약품 보관창고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신고내용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저녁 7시쯤 서울 강동구의 한 3층짜리 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은 방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저녁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가스가 폭발해 11살 어린이가 크게 다치는 등 투숙객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마감이 불량한 배관에서 투숙객이 요리를 하다가 LP 가스가 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세종소방서·서울강동소방서·제주동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