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가 기본급 4만7000원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26일 울산 본사에서 30차 교섭을 열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격려금 100%(약정 통상임금)+150만원, 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0) 달성 축하금 100만원 지급 등이다. 경영성과금 지급과 사내복지기금 1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에 나섰으나 입장 차이가 커 난항을 겪었다. 노조는 교섭 난항을 이유로 지난 10월 23년 만에 부분파업을 하기도 했다.
현대미포조선 임협은 노조가 30일 진행하는 전체 조합원(2000여명) 대상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타결된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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